![여자농구 신한은행,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1순위 지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1190317078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타니무라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지도자와 팬들 덕분에 오랫동안 농구를 할 수 있었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2년 전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은 타니무라는 코트에 복귀한 후 은퇴하겠다는 결심을 품어왔다.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되어 코트 복귀 염원을 이룬 그는 예정대로 은퇴 수순을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키 185cm의 장신인 타니무라는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예선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 독일여자프로농구 아이스푀겔 SC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어 유럽 농구 경험까지 겸비한 이력을 지녔다.
올 시즌 타니무라는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2.5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타니무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11승 18패를 기록해 최종 순위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타니무라의 마지막 경기는 22일 오후 2시 부산 BNK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이 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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