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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 하얼빈 아시안게임 이어 동계체전까지 석권

2025-02-21 17:12

이채운. 사진[연합뉴스 ]
이채운. 사진[연합뉴스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채운(경희대 입학 예정)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이채운은 81.3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이채운은 2위 최우진(서울고·77.00점)을 4점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최근 3년 연속 동계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06년생인 이채운은 최근 중국 야부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2024년 평창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는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두 종목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스노보드계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받는 이채운은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남자 일반부에서 이광기(경남스키협회), 여자 일반부에서는 이나윤(경희대)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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