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웸반야마.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11458320691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샌안토니오는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웸반야마가 오른쪽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아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웸반야마는 최근 진행된 올스타전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후 몸 상태 이상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완전한 회복 전까지는 코트에 설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46경기 출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 시즌 웸반야마는 평균 24.3점, 11.0리바운드, 3.8블록슛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21.4점, 10.6리바운드, 3.6블록슛보다 향상된 기록이다.
이번 부상은 웸반야마의 각종 수상 기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NBA는 정규리그 6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만 최우수선수(MVP), 베스트5, 올해의 수비수 등을 선정하는 규정을 갖고 있다.
특히 웸반야마는 올해의 수비수 부문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이제 그 기회를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한다.
웸반야마의 이탈은 샌안토니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크게 낮추게 됐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23승 29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콘퍼런스 10위(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8승 27패)에 올라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경쟁팀들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핵심 선수의 부재로 이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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