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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떠난 지 4년째지만...바르셀로나 유니폼 판매 3위

2025-02-21 13:17

메시의 유니폼을 들고 응원하는 팬
메시의 유니폼을 들고 응원하는 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난 지 4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그의 유니폼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은 라민 야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것이지만, 메시의 10번 유니폼이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1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의 유니폼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름이나 번호가 포함된 제품을 공식적으로 판매할 수 없지만, 팬들은 기본 유니폼을 구매한 후 직접 메시의 이름과 10번을 새기고 있다.

메시는 2000년 13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21년 동안 클럽과 함께했다. 1군에서 17시즌 동안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메시=바르셀로나'라는 등식이 팬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탓에, 그가 떠난 지 4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팬들은 여전히 메시의 유니폼을 찾고 있다.

이로 인해 메시는 실제로 입어본 적 없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 판매 순위 3위에 오르는 독특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남긴 깊은 인상과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역 선수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팬들 모두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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