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가 양키스 합성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파문이 일고 있다. [letsgoyanks SNS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11150390164491b55a0d561839715699.jpg&nmt=19)
그러나 보스턴이 제안한 재계약 조건에 불만을 품은 데이먼은 2006년 양키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보스턴 팬들은 "배신자"라며 데이먼을 성토했다.
데이먼은 후에 "양키스로 간 게 최고로 잘 한 결정이었다"며 보스턴 팬들을 또 분노케 했다.
데이먼은 보스턴에서 양키스를 괴롭혔던 것처럼 양키스에서도 보스턴을 괴롭혔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도 2022년 11월 한 도미니카공화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어도 양키스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를 상대로 남다른 활약을 펼치자 양키스 이적설이 나왔다. 그러자 즉각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한 것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가 과거 양키스로부터 외면받은 일 때문에 양키스에 좋지 않은 감정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랬던 그가 2024년 태도를 바꿔 양키스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남미 매체인 바이러스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소속 팀이 트레이드를 포함한 어떤 선택을 한다면 기꺼이 따를 것이다. 내가 필요한 팀이라면 어떤 팀이든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내가 양키스에 관해 이야기했던 내용을 잊은 건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것(트레이드)은 비즈니스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드로 양키스로 보낸다면 기꺼이 가겠다는 것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심경이 변한 것은 토론토에 대한 섭섭한 감정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연장 계약 제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토론토는 후안 소토 영입에 실패하자 게레로 주니어에 손을 내밀었다. 연장 계약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끝내 결렬됐다. 게레로 주니어가 5억 달러 이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한 양키스 팬이 올린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게레로 주니어 합성 사진에 게레로 주니어가 '좋아요'를 눌러 파문이 일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논란이 되자 '좋아요'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최근 게레로 주니어의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 메츠, 양키스를 꼽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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