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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2+2 보장 800만달러에 최대 2800만달러 에인절스 거부하고, 3+2 보장 1250만달러에 최대 2250만달러 다저스 택해

2025-02-20 21:36

김혜성
김혜성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했을 당시 그는 에인절스의 베팅액이 더 많았는데도 다저스를 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되레 다저스가 제시한 금액이 많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혜성이 진실을 밝혔다.

김혜성은 20일 뮤튜브 채널 오프 더 TV에서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김혜성에 따르면 다저스,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4팀이 오퍼를 했고 끝까지 다저스와 에인절스가 경합했다.

다저스는 3년 보장액 1250만 달러에 2년 1000만 달러, 최대 2250만 달러를 제시했다. 에인절스는 2년 보장액 800만 달러에 2년 2000만 달러, 최대 2800만 달러 보따리를 내놨다.

보장액은 다저스가 많았다. 최대 금액에서는 에인절스가 550만 달러 더 많았다.

결국, 보장액으로만 봤을 때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주장이 맞았다.

김혜성은 "에이전트는 에인절스에 가라고 했다. 하지만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팀이 나을 것 같아서 다저스를 택했다"고 말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에 대해 김혜성은 "못하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별 의미가 없다"고 했다. 다저스에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에인절스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했다.

김혜성은 또 2루수 개빈 럭스 트레이드설을 듣고 다저스와 계약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저스로부터 럭스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말은 직접 들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스카우트 부사장으로부터 럭스는 수비가 약하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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