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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PGA 투어 일정 확정...20개 대회 총상금 259억

2025-02-21 07:15

KPGA투어 2025년 대회 개최 일정. 사진[연합뉴스]
KPGA투어 2025년 대회 개최 일정. 사진[연합뉴스]
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개 대회 총상금 259억원 규모로 개최된다.

KPGA 투어는 20일 발표한 2025시즌 일정에서 전년 대비 대회 수와 총상금이 각각 2개, 17억원 감소했으나, 대회당 평균 상금은 12억5천만원에서 12억9천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 18개 대회 239억원의 상금이 확정된 가운데, 타이틀 스폰서 미정인 신설 대회 2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만약 신설 대회가 무산될 경우 17개 대회만 개최됐던 2021년 이후 최저 규모의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설 대회 중 하나는 DP월드투어와 공동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아포짓 이벤트'로, 메인 대회 출전이 어려운 선수들을 위한 별도 대회로 준비된다.

장기 스폰서십을 이어왔던 KB금융 리브 챔피언십(2018년~)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2010년~)가 올해부터 중단되는 반면, 10년 연속 개막전을 맡아온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올해도 시즌의 막을 올린다.

2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4월 17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진행된다.

2025시즌에는 5개의 해외 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DP월드투어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아시안투어의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 일본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개국 투어가 함께하는 신한동해오픈이 포함된다.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더채리티클래식 2개 대회를 유치했다. 상금 규모는 KPGA 단독 주관 대회 중 KPGA 선수권대회가 16억원으로 최고액이며, 해외 투어 공동 주관 대회까지 포함하면 400만 달러가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최대 규모다.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신설된 렉서스 마스터스도 올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두 대회의 구체적인 개최 코스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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