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토너먼트에서는 장이준이 박윤서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첫 주인공이 됐다. 장이준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즐거워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원이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바둑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초속기, 3인 릴레이, 학생 대회, 남녀 페어 등 다채로운 종목이 함께 열렸으며, 오목·알까기 대회와 바둑 강좌,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태백시와 강원도바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강원도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태백시·태백시의회·강원일보사·아시아바둑연맹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김수아, 김상우, 정홍균, 최유태 등이 3∼6위에 올라 대회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바둑의 저변 확대와 국제 교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의 성공은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바둑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대회였다는 평가다.
앞으로 태백시 세계 바둑 콩그레스가 정기적으로 개최된다면, 국내 바둑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둑을 단순한 경기를 넘어 문화와 교류의 매개체로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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