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해설위원 맏아들 김호진이 아마추어대회 KMMA 3경기 연속 무패 전적을 발판으로 타이틀매치를 치른다. 아버지에 이어 챔피언 파이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는 2월22일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이 열린다. 김호진(김대환MMA)은 미들급 챔피언 권지후(팀매드본관)의 타이틀 1차 방어전에 도전자로 나선다.
권지후는 전 KMMA 챔피언 제임스 로즈(쎈짐성서)와 재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로즈가 한국 체류를 마치고 영국으로 완전히 돌아가게 됐다. 둘은 ‘뽀빠이연합의원KMMA19’에서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렀다.
제임스 로즈는 2-1 판정승으로 권지후를 꺾은 기세를 몰아 2024년 7월 KMMA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로즈가 부상으로 반납한 타이틀은 11월 권지후에게 돌아갔다.
2차전 무산으로 제임스 로즈한테 1차전 패배를 복수하고 싶은 권지후의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마추어 베테랑 파이터들을 판정 승부로 가기 전에 잇달아 꺾은 예비 대학생 김호진의 상승세 또한 가볍게 보기 어렵다.
원래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 메인이벤트는 현역 여자 경찰 챔피언 허유라(AOM)가 도전자 루루 존슨(미국, 블랙리스트MMA백천)를 상대로 치르는 스트로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이었다. 그러나 허유라가 다치면서 3월22일 ‘뽀빠이연합의원KMMA28대구’로 일정이 변경됐다.
플라이급 챔피언 ‘히어로’ 이영웅(크광짐)과 밴텀급 챔피언 다브론 아메도프(카자흐스탄, 경성대팀매드)의 리매치도 주목할 가치가 충분한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 시합이다.
2025년 1월 이영웅은 다브론 아메도프에게 경기 종료 직전 암바 서브미션 승리를 거둬 KMMA 플라이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아메도프가 이영웅으로부터 KMMA 밴텀급 왕좌를 지켜야 한다.
이영웅이 밴텀급까지 정복하면 두 체급 챔피언 벨트를 보유한 KMMA 최초의 ‘더블 타이틀 홀더’가 탄생한다.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는 KMMA 공식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구독자 86.1만 차도르 및 구독자 56.3만 양감독TV로도 생중계된다.
이번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는 모두 75경기다.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67경기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3월 15일 ‘뽀빠이연합의원KMMA아산1’, 3월22일 ‘뽀빠이연합의원KMMA28대구’ 대회도 확정되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KMMA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가 주관하며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산더미미성돼지국밥,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FILA동성로점, 세미앙대구점, KEMA헤어, 무애바이탈, 도장보험 신재영 팀장, 킹덤주짓수, 애드바이드, 파이널플래쉬, 차도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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