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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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수비형 유격수 페르도모와 4년 650억원 계약

2025-02-19 14:06

헤랄도 페르도모
헤랄도 페르도모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야 수비의 핵심 페르도모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페르도모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액 4천500만 달러(약 650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르도모는 지난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애리조나 내야진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현재 255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페르도모는 2027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FA 취득 이전에 선제적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내야 수비력 안정화를 도모했다.

계약에는 2030년 구단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단이 페르도모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팀 운영 계획의 한 축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리조나의 이번 결정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팀 구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페르도모의 젊은 나이와 꾸준히 발전하는 기량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은 구단의 미래 투자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페르도모는 현대 메이저리그에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수비형 유격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보다는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그의 스타일은 팀의 투수진 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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