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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대표팀, 태국전 승리하면 아시안텁 본선행 조기 확정

2025-02-18 17:03

지시하는 안준호 감독. 사진[연합뉴스]
지시하는 안준호 감독. 사진[연합뉴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위해 태국,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2연전에 나선다.

20일 태국 방콕,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행이 확정된다.

A조 2위(2승 2패)인 한국은 공동 2위 태국을 꺾으면 조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설령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고 태국이 호주를 꺾어 3승 3패가 되더라도,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앞서 있어 한국의 본선행이 유리하다.

안준호 감독은 세대교체를 위해 이근휘, 양준석 등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했다. 문유현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승현, 이우석 등 기존 주축들이 팀의 중심을 잡고, 신예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귀화 선수 없이 골밑 높이의 열세를 외곽슛과 기동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것이 안 감독의 구상이다.

한국은 1960년 이래 매 대회 본선에 진출해왔고, 1969년과 1997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8강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안준호 감독의 새로운 전략과 젊은 피들의 활약으로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한국 남자농구의 아시아컵 본선행과 선전을 응원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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