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바노(오른쪽) 9단이 중국 셰얼하오 9단을 꺾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71849530545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3라운드 첫 대국에서 시바노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25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시바노는 우변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 3연승 중이던 셰얼하오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로써 신라면배는 일본 1명, 중국 2명, 한국 2명이 우승을 다투게 됐다. 18일 11국에서는 시바노와 한국의 박정환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박정환은 시바노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에서는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을 상대로 시간승을 거뒀다. 중국은 루이의 탈락에도 3명의 주자가 남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 백산수배는 1억8천만원이며 3연승 달성 시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주어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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