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승점 73(25승 3패)을 기록 중인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52·17승 11패)과 승점 차 21점을 벌리며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7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신펑-허수봉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의 공격 삼각편대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최민호, 정태준의 미들블로커 듀오와 황승빈의 안정적인 세터 플레이가 더해져 블로킹과 서브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 3-2 승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경기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대한항공은 최근 2연패에 빠져있지만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최천식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예상되나, 1위 조기 확정 부담감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이 이날 승리하지 못할 경우 오는 22일 우리카드전에서 다시 한 번 정규리그 1위 확정에 도전하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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