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은 2루수를 비롯해 3루수, 유격수, 외야수까지 수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지시로 중견수 수비까지 연습 중이다. KBO리그에서 좌익수 경험이 있어 외야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김혜성의 도전에 응원과 조언을 보냈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MLB의 강렬한 햇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정후는 강한 햇볕으로 인한 수비 실수 경험을 공유하며, 타구 판단의 어려움을 경고했다. 그는 "태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장의 특성을 꿰뚫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의 다양한 포지션 도전은 다저스 구단에서 그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은 MLB에서 생존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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