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은 2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9-27, 19-25, 25-21,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승점 3점을 땄으면 2위 현대건설과 동률이 되어 2위 탈환이 가능했을텐데 2점밖에 못 따서 아쉬웠다.
부키리치와 메가는 각각 26득점-25득점을 올리며 쌍포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그 중에서 부키리치가 공격성공률 48.9%-리시브효율 34.8%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리베로 노 란이 디그 16개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낸 것은 백미였고 세터 염혜선과 김채나가 각각 세트 당 8.8세트-6세트를 올리며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강소휘가 14득점을 기록하는 등 세터를 제외한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세터 김다은이 세트 당 8.4세트에 그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결정적일 때 나온 범실도 발목을 잡았다.
그럼에도 리베로 임명옥이 디그 27개-리시브효율 54.5%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정관장은 승점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3위를 유지했고 승점 1점을 획득한 도로공사는 5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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