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는 2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3, 25-20, 31-29)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니콜리치가 팀 내 최다 1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송명근과 한성정이 각각 17득점과 11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2세트 중반에 들어가 17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반전시킨 베테랑 송명근의 활약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한성정이 공격성공률 58.8%-리시브효율 31.2%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백미였다.
세터 이승원과 한태준은 각각 세트 당 7.75세트-5.25세트를 올리며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리베로 오재성도 리시브효율 73.9%로 제 몫을 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가 27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막심과 파즐리가 번갈아가며 13득점-12득점, 이시몬이 11득점을 거들었다.
하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그럼에도 세터 노재욱과 이호건이 똑같이 세트 당 10세트를 올렸고 리베로 조국기와 안지원도 각각 리시브효율 70.6%-71.4%를 기록하며 중심축을 잡아준 것은 의미가 있었다.
이 날 승리로 4위 우리카드(승점 40점)는 3위 KB손해보험(승점 50점)을 승점 10점차로 추격했고 5위 삼성화재(승점 31점)는 봄 배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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