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측은 "매출액은 3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신작 마케팅 비용 및 2분기 일시적인 경상개발비의 증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263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상승했지만 신작 마케팅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7.6%, -51.4% 하락했다.
지난해 3년 연속 최대 매출액 달성은 자사의 대표 PC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성과에 모바일 신작 '귀혼M'의 신규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사측은 설명햇다.
올해는 상반기 중 중국 게임업체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3년 중국 출시 당시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차이나조이를 주관하는 '오디오-비디오 디지털출판협회'가 주최하는 '2023 게임 10강'에서 우수 모바일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3분기는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를 개발, 서비스한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귀혼'을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드로이얀 온라인'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39게임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드로이얀'을 중국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2025년은 '귀혼'을 방치형 모바일게임으로 자체 개발해 출시하고, '드로이얀 온라인'을 중국 게임사가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해 현지 출시하는 등 자사의 인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와 신규 퍼블리싱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도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비게임 분야 신사업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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