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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매출 '6.5%↑'·영업이익 '흑자전환'

2025-02-13 23:54

넷마블 2024년 연간 및 4분기 영업 실적. 단위 : 억 원, 자료 제공 : 넷마블
넷마블 2024년 연간 및 4분기 영업 실적. 단위 : 억 원, 자료 제공 : 넷마블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넷마블은 13일, 지난 해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2조 6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6.5%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1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순이익도 6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해외 매출은 2조 1130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9%를 기록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64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EBITDA는 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667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69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83%에 달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역할 수행 게임) 39%,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13%, 기타 8%였다.

넷마블은 4분기 영업 실적과 관련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EBITDA는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중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총액은 341억 원 규모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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