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금)

축구

‘기업 과거사 거론’ 반발한 정몽규...축구협회장 선거 토론회 거부

2025-02-14 10:0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질문에 답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질문에 답변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가 예정된 토론회 참석을 전격 거부하면서, 후보들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몽규 후보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21일로 예정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선거 규정상 모든 후보의 동의가 필요한 토론회는 이로써 자동으로 무산됐다.

이번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과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얼마든지 공개 토론을 할 수 있다"며 토론회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선거 과정에서 입장을 선회했다.

정 후보 캠프는 불참 이유에 대해 "선거 과정이 다른 후보들의 비방과 허위 주장으로 파행을 거듭했으며, 선거 자체가 두 차례나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구와 전혀 관련되지 않은 기업의 과거 가슴 아픈 사고까지 거론하며 정 후보에 대한 비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캠프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토론회가 개최될 경우,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는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키우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남은 선거 기간 후보들 간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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