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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진형, 재기의 발판 퓨처스 캠프에 첫발을 내딛다

2025-02-15 16:45

롯데 박진형
롯데 박진형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진형(31)이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3월 7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그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진형은 2017년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를 이끈 필승조의 핵심 멤버였다. 당시 조원우 감독의 불펜 전환 결정은 그의 커리어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

36경기 구원 등판에서 3승 1패, 2세이브, 10홀드를 기록하며 9월과 10월에는 12⅔이닝 동안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이후 팔꿈치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202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2023년 11월 소집해제 후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1승 2패, 평균자책점 6.53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는 불펜 전력 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진형의 재기는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과거 보여줬던 안정적인 피칭을 되찾는다면 롯데의 불펜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형이 퓨처스 캠프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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