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신인 천범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3134033016736cf2d78c681245156135.jpg&nmt=19)
2025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8순위)로 지명된 천범석은 강릉고 출신으로 구단의 차세대 선발 전략에 중요한 열쇠로 점쳐지고 있다.
천범석의 가장 큰 매력은 묵직한 구위다. 이숭용 감독은 그의 피칭을 보며 실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느껴질 정도로 공의 힘을 높이 평가했다. 포수들 역시 "공이 굉장히 묵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패스트볼의 수직 무브먼트는 천범석의 강점으로 꼽힌다.
구단 관계자는 "조병현, 서진용 수준의 수직 무브먼트"라고 극찬했다. 이는 공이 중력의 영향을 벗어나 타자에게 까다로운 궤적을 그린다는 의미다.
현재 140km 수준의 구속은 아직 부족하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적인 제구력은 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더불어 1차 스프링캠프 참가라는 영광스러운 기회까지 얻었다.
천범석 자신도 " 구속을 더 늘리고 변화구를 날카롭게 가다듬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강화도에서 웨이트트레이닝에 매진하며 체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빠르게 1군 첫 등판을 하고 싶다"는 그의 포부처럼, SSG는 그를 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병현과 같은 선배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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