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일)

축구

울산 조현우, 코뼈 골절로 ACLE 16강 좌절과 4연패 도전 빨간불

2025-02-13 16:31

조현우
조현우
프로축구 울산 HD의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34)가 태국 부리람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 중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하며 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일 부리람 창아레나에서 열린 경기 후반 25분,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의 무릎에 맞은 조현우는 심한 통증으로 그라운드에서 교체됐다. 울산 구단은 다음 날 CT 검사 결과 코뼈 골절을 공식 확인했다.

더욱이 이 부상은 울산에 이중 악재로 다가왔다. 조현우 교체 후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 ACLE 16강 진출마저 좌절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과 MVP를 차지한 조현우의 공백은 15일 개막을 앞둔 K리그1 4연속 우승 도전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16일 FC안양과의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김판곤 감독은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며 조현우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조현우는 귀국 후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출전 시기는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