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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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베테랑 노진혁·김민성 1차 캠프 제외...'젊은 피' 육성에 방점

2025-02-13 09:29

롯데 노진혁
롯데 노진혁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1차 스프링캠프에서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36)과 김민성(37)을 제외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진혁은 2023년 FA로 4년 50억 원에 영입됐고 김민성은 지난 시즌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됐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노진혁은 지난 시즌 타율 .219, 2홈런, 김민성은 타율 .200, 2홈런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작년에 경쟁에서 밀리면서 빨리 자리를 찾지 못했고 그 사이에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다"며 "우선 젊은 선수들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김민성
롯데 김민성
두 선수는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 상태를 조절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는 경험이 많으니까 분명 필요할 때가 있다"고 덧붙여, 시즌 중 기회가 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롯데의 이번 결정은 팀의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나 긴 시즌 동안 베테랑의 경험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어 노진혁과 김민성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의 향후 활약 여부와 롯데의 젊은 내야진 성장이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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