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5(토)

골프

매킬로이,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 환영...'골프 통합' 지지

2025-02-13 16:57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로리 매킬로이가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를 환영하며 남자 골프의 통합을 지지하고 나섰다.

13일(한국시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다시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킬로이의 이런 발언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복귀는 환영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에 대해서는 제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의 등장으로 PGA 투어 선수들도 금전적 이익을 얻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LIV 골프가 없었다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총상금이 2천만 달러까지 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협상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밝혔다.

골프계의 통합 움직임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