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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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 극적인 역전승으로 10연승 달성

- SK슈가글라이더즈가 경남개발공사를 24-20으로 이겨
- 6골, 4어시스트로 경기 MVP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 역대 4호 1000골 기록도 달성, 박조은 골키퍼 13세이브로 팀 승리 기여

2025-02-13 07:57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가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0연승을 달성했다.

1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24-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경남개발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13-10으로 앞선 채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중반까지도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SK슈가글라이더즈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추격했고, 후반 25분경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와 최수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막판 1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통산 4호 1000 득점을 기록한 경기 MVP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통산 4호 1000 득점을 기록한 경기 MVP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의 유소정은 6골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또한 이 경기에서 역대 4호 1000골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강경민과 최수민도 각각 4골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승리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0승(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6승 4패(승점 12점)로 3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유소정은 "힘든 경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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