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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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IBK기업은행에 3-0으로 완승...2위로 상승

2025-02-13 07:46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시즌 첫 2위 상승이라는 점에서 기쁨 두 배였다.

정관장은 2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 날 승리를 기점으로 시즌 첫 2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승리였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김하경-최정민-이주아-육서영-이소영-김채원이 선발로 나섰는데 부상으로 빠진 황민경 빈 자리에 이소영이 나선 게 눈에 띄었고 정관장은 메가-염혜선-박은진-정호영-부키리치-표승주-노 란이 선발 출장했다.

1세트는 정관장의 페이스였다.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박은진이 다이렉트킬을 성공시켰고 이후 빅토리아와 이소영, 김하경의 연속 범실로 6-2로 앞서나갔다.

덤으로 표승주까지 공격에 가세했고 박은진의 블로킹, 부키리치의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25-2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메가와 부키리치의 활약으로 8-6으로 앞서갔고 박은진이 블로킹 2개와 속공 1개를 성공시켜 13-8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정호영의 블로킹과 속공이 나왔고 메가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으로 25-17로 2세트도 잡아냈다.

그러나 3세트 초반에는 IBK기업은행으로 흐름이 역류하기 시작했다.

이주아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5-2로 앞섰고 육서영과 빅토리아의 공격이 먹혀들었고 이주아의 속공까지 곁들여 11-7로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정관장은 박은진의 속공을 시작으로 부키리치와 메가의 활약에 교체멤버 이지수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14-1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리고 메가의 오픈공격과 박은진의 블로킹과 페인트 공격, 부키리치의 서브에이스 2개로 21-19로 역전에 성공했고 메가의 연속 3득점, 빅토리아의 공격범실까지 이어져 3세트를 25-22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정관장은 승점 53점에 19승으로 승점 53점에 17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37점 12승에 머무르며 4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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