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T에서 방출된 후 최저연봉으로 롯데에 합류한 그는 2024시즌 주전 유격수로 우뚝 섰다.
2022년 최저연봉 3000만원으로 시작해 2023년 1억 3500만원의 첫 억대 연봉을 받은 박승욱. 123경기 타율 .286, 83안타, 30타점, 15도루로 롯데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139경기에서 타율 .262, 106안타, 7홈런, 53타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12년 만에 첫 규정타석을 채웠다.
시즌 초반 타율 .151까지 곤두박질쳤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5월 .344, 6월 .302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김태형 감독도 그의 성장을 인정하며 한 시즌 내내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다.
특히 FA 영입 유격수 노진혁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박승욱은 내야의 만능 열쇠로 자리 잡았다.
다만 최근 두산에서 트레이드된 전민재의 등장으로 주전 자리를 위협받고 있어 박승욱의 앞으로의 활약에 또 다른 관심이 쏠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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