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110050401915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미국의 각 매체들은 특정 선수에 대한 전망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배지환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일단은 부정적이다.
럼번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배지환이 피츠버그 유틸리티맨이 되는 시나리오는 '악몽'이라고 펄쩍 뛰었다.
매체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배지환은 피츠버그에서 여러 번의 기회를 얻었다. 그는 매우 짜릿한 플레이를 펼쳤고 몇 차례 중요한 안타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빅리그 명단에 들 만큼 실력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트리플A에서 상대 투수들을 지배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빅리그 40인 명단에 남아있다. 토미 팸이 공식적으로 추가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그는 40인 로스터에 남아 있다"며 "이는 그에게 피츠버그의 개막일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남겨두었고, 이는 나쁜 상황이 될 것이다. 그의 통산 wRC+ 65, OPS .600, 배럴율 3.4%는 매우 중요한 시즌에 파이리츠가 구성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의 도루 능력(33 통산)은 좋지만, 그것을 활용할 만큼 충분히 출루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유틸리티맨이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배지환은 빅리그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MLB닷컴은 10일 피츠버그의 2루수 후보들을 거론하면서 배지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배지환은 현재 파이리츠가 보유한 가장 빠른 선수이자 리그 전체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평균 홈 투 퍼스트 베이스 시간 4.05초는 2023년 MLB에서 최고 기록이었고, 그의 초속 29.7피트 속도는 MLB에서 공동 16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라며 "하지만 그는 자신의 속도를 실제로 발휘할 만큼 충분히 출루하지 못한다. 그는 2023년에 .296의 출루율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더 나빴다(.288)"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또한 파워 위협을 많이 제공하지 않으며 갭 대 갭 안타의 속도를 통해 2루타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 지난 시즌 홈런은 2개에 그쳤으며 MLB 타자 258명 중 타석당 배럴율(1.3%)이 6번째로 낮다. 배트의 지속력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그가 타석에 많이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스피드를 고려하면 중견수로 기여할 수 있는 4번째 외야수로 어느 정도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다소 긍정적인 면도 내비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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