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타격 모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10840130018891b55a0d561839715699.jpg&nmt=19)
강정호는 10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히어로즈 선배 이택근과의 대담에서 속내를 밝혔다.
강정호는 이택근에게 홈런 레이스에서 자기가 이기면 "해설위원으로 초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택근은 현재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이택근은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발뺌했다.
이택근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미국에서 강정호의 킹캉 아카데미와 최원제 대표가 운영하는 더 볼파크를 방문, 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택근은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단기 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택근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히어로즈 선수인 강정호, 이정후, 박병호, 김하성, 김혜성 중 한 명을 뽑아야 한다면 누굴 선택할 것이냐는 강정호의 질문에 "강정호"라고 했다.
이택근은 "정후와 병호는 너무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타격이라는 장점의 툴이 너무 명확해 불합격이다. 혜성이는 이제 들어갔기 때문에 평가 기준이 안 나와서 탈락. 하성이 아니면 정호인데. 그래도 정호지"라고 말했다. 최전성기 때의 강정호를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는 강정호의 빠른 공에 대처하는 빠른 배트 스피드를 높이 평가했다.
이택근은 또 "강정호는 타고난 선수다. 몸 구조가 아시아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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