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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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새로운 과제, KB손해보험과의 2위 수성전

2025-02-11 07:39

대한항공 정한용
대한항공 정한용
남자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통합 5연패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현대캐피탈의 독주로 정규리그 1위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3위 KB손해보험의 맹추격으로 2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현재 1위 현대캐피탈(승점 70)과 2위 대한항공(승점 51)의 격차는 승점 19점이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2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47로 대한항공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KB손해보험 나경복
KB손해보험 나경복
바레인 출신 야쿱 영입과 아폰소 감독 부임 이후 8승 1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폰소 감독은 나경복, 황경민, 야쿱을 균형 있게 기용하는 전략으로 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유광우라는 최정상급 세터와 에르난데스, 정지석, 정한용 등 우수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균형 있는 기용으로 전력 안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5라운드 맞대결이 2위 자리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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