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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트레이드 직후 또 다른 충격”...NBA 댈러스 데이비스, 데뷔전서 부상 이탈

2025-02-11 05:45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AFP=연합뉴스]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AFP=연합뉴스]
NBA 역사에 남을 '충격적 트레이드'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앤서니 데이비스가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도 부상으로 쓴맛을 봤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왼쪽 내전근 염좌로 최대 1달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데이비스의 고질적 부상 부위다.

데이비스는 9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댈러스 데뷔전을 치렀다. 30분 출전해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116-105 승리를 이끌었다. PJ 워싱턴, 대니얼 개퍼드와 함께 18개의 블록슛을 합작하며 강력한 수비진을 선보였지만, 3쿼터 후반 하복부 통증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번 부상으로 현재 서부 콘퍼런스 8위(28승 25패)인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핵심 선수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프랜차이즈 스타' 루카 돈치치를 내주고 데이비스를 영입한 터라 구단의 아쉬움이 클 전망이다.

지난 2일 성사된 돈치치-데이비스 트레이드는 NBA를 넘어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로 평가받았다. 폭스스포츠는 이를 1920년 베이브 루스의 MLB 트레이드에 이은 역대 2위 충격적 트레이드로 꼽았다.

한편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데이비스와 구단은 수술과 재활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논의 중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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