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금)

야구

다승왕의 겨울 훈련, 두산 곽빈의 치열한 자기 관리

2025-02-10 08:10

두산 곽빈이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두산 곽빈이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곽빈이 자신만의 강인한 훈련 철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삼성 원태인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매순간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8㎞를 기록했지만 곽빈은 여전히 완벽함을 추구한다.

공의 감각과 커터성 직구에 대해 꼼꼼히 피드백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있다.

올해 비FA 선수 최고 연봉인 3억 8000만 원을 받으며 더욱 커진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곽빈은 매일 아침 투구 계획부터 세밀하게 준비한다. 특


히 월별 성적 편차를 줄이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지금 피곤해야 시즌 때 편하다는 그의 철학처럼, 곽빈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광현, 양현종이 차세대 에이스로 언급할 정도로 그의 잠재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곽빈의 묵묵하고 치열한 자기 관리가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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