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은 2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2, 27-25)로 승리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투트쿠가 16득점을 올렸고 피치와 김연경-정윤주가 각각 14득점-13득점-10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투트쿠의 활약은 그동안 아팠던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압권이었다.
김연경이 공격성공률36.7%-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고 미들블로커 피치도 블로킹 6개를 기록했다.
주전세터 이고은도 세트 당 13.33세트를 올리며 변함없는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신연경도 디그 20개-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15득점을 내며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진했다.
더욱이 미들블로커 하혜진에 이어 염어르헝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신 선발출장했던 박연화가 부진했던 것이 패인이었다.
그나마 세터 박수빈과 박사랑도 세트당 9.5세트-6세트를 올리며 서로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 다행이었다.
리베로 한다혜도 디그 17개-리시브효율 56.5%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1위 흥국생명은 선두를 유지했고 5위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두 자릿수 승리에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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