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한국시간)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정우영은 후반 16분 류비치치의 골을 도와 팀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정우영은 상대 수비수의 횡패스를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류비치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제공했다.
이 기회를 류비치치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우니온 베를린의 승기를 잡았다.
이번 시즌 정우영의 공격포인트는 2골 2도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9월 호펜하임전 첫 득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그는 이날 리그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선제골, 정우영의 도움으로 터진 류비치치의 골, 안드레이 일리치와 홀러바흐의 추가골로 4-0 대승을 거두며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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