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로야구 선수 차우찬은 이형종(36)과 원종현(38)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두 선수의 부활이 팀의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은 2023년 11년 만에 파격적인 FA 영입을 단행했다. 원종현을 4년 총액 25억 원에, 이형종을 4년 20억 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첫 시즌 성적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원종현은 2023년 20번의 구원 등판에서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한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했고, 2023년 9월에야 겨우 1군에 복귀했다.

두 선수의 연봉은 각각 5억 원, 6억 원으로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차우찬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라도 두 선수의 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인 점은 두 선수 모두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원종현은 필승조 재건, 이형종은 장타력 보강이라는 중요한 미션을 안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성적은 이들 베테랑 선수들의 부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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