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리그 전체 포크볼 구사 비율이 7.4%에 달하는 가운데 KT는 3.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동현의 포크볼은 팀의 중요한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야구 통계를 보면 포크볼 구사 비율은 2020년 5.7%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해 7.4%까지 상승했다. 반면 KT는 리그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롯데의 11.5%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손동현의 포크볼 성과다. 2024년 기준 25이닝 이상 투수 중 포크볼 구사 비율 상위 3인에 포함된 그는 19.4%의 포크볼 비율을 기록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그의 포크볼 피안타율과 피장타율 모두 0.162로 타자들에게 거의 무력화되는 수준이다.
손동현은 지난 시즌 1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포크볼을 무기로 더 나은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KT 위즈의 투수진에서 독보적인 포크볼러로서 그의 잠재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 내 투수들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에 편중된 상황에서 손동현의 포크볼은 다양성을 제공한다.
이는 타자들의 예측을 방해하고 팀의 투구 전략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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