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트레이드로 합류해 102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한 그는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평가다.
손호영은 지난 시즌 30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타율 0.317, OPS 0.892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과감한 타격으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우강훈과의 트레이드 효과를 입증했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다시 규정타석 달성에 실패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손호영은 시즌 종료 직후 일본의 전문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 달간 맞춤형 훈련을 받으며 부상 예방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일구상 의지노력상을 수상했고 데뷔 첫 1억 연봉도 달성했다.
주장 전준우는 "부상만 피하면 된다"며 풀타임 활약을 당부했다.
2022년 이대호(23홈런) 이후 롯데의 20홈런 타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손호영의 건강한 한 시즌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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