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민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8142254032056cf2d78c681245156135.jpg&nmt=19)
최민준은 부진과 부상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기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그는 투구 폼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하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투구 메커니즘 개발에 집중했다. 체중 5kg 감량과 함께 순발력과 탄력 향상을 위한 러닝 훈련을 병행했으며, 현재는 불펜 피칭을 60개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특히 기술적인 면에서도 큰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해 좋은 결과를 보였던 스플리터를 기준으로 커브와의 효과적인 배합을 연구했고, 엉덩이를 활용한 몸통 회전을 통해 구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는 2021년 86이닝, 2022년 68⅓이닝을 소화하며 보여줬던 안정적인 투구 폼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류택현 SSG 퓨처스 투수코치는 최민준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퓨처스팀에서 컨디션이나 몸 상태가 가장 좋은 선수"라며 "특히 그의 주무기인 커브가 더욱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 시즌 낮아진 스트라이크존이 최민준의 커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SSG 최민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8142305043716cf2d78c681245156135.jpg&nmt=19)
"1군 캠프에 가지 못해 오히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는 최민준은 "말보다 공으로 보여드려야 한다"며 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39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7.78의 부진했던 성적을 뒤로하고,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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