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가 그런 케이스다. 2020년 우승 후 선수들은 매너리즘에 빠졌다. 매년 플레이오프에만 올라가면 된다는 '현상유지' 분위기였다.
이런 팀에게 필요한 것은 분위기 쇄신책이다. 감독을 경질하거나 팀 내 슈퍼스타급 선수의 트레이드가 그것이다.
레이커스는 후자를 택했다. 팀 내 2인자인 앤서니 데이비스를 버리고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를 품은 것이다.
농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레이커스 선수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신도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코트에서 좀 더 열심히 뛰는 것이다.
이는 성적에 그대로 반영된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소식 이후 연전 연승을 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를 대파한 데 이어 7일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120-112로 일축했다.
제임스가 42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오스틴 리브스가 23점을 올렸다.
이런 분위기라면 레이커스는 앞으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돈치치가 투입되면 레이커스는 그저 그런 팀에서 일약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보스턴 셀틱스에 분패했다. 레이커스에서는 우승 반지를 거머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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