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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F 류현진?' 2029년 MLB 명예의 전당 후보 첫 해 랭킹 59위, 4년 차 추신수는 35위

2025-02-07 18:05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은 2029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HOF) 입회 자격을 얻게 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뛰었다. 2023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한 것으로 취급된다. 은퇴인 셈이다. 이후 5년이 지나면 HOF에 입회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후보에 들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2025년 HOF 투표에서 자격을 유지한 모든 선수와 메이저 리그에서 10시즌 이상, HOF 모니터에서 10점 이상을 기록한 2020~2023 시즌 이후 은퇴한 모든 선수에 대한 랭킹에서 자격 첫 해인 류현진을 59위에 올러놓았다.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HOF 모니터에서 류현진에 14점을 주었다.

HOF 모니터는 다음과 같이 점수를 매긴다.

타자의 경우, 각 시즌별로 타율 3할이 넘으면 2.5점, 3할5푼이 넘으면 5점, 4할이 넘으면 15점을 준다.

각 시즌별로 100 타점, 100 득점 달성 시 3점을 주고, 각 시즌별로 30홈런 시 2점, 40홈런 시 4점, 50홈런 시 10점을 준다.

투수의 경우 각 시즌별로 30승 이상 15점, 25승 이상 10점, 23승 이상 8점, 20승 이상 6점, 18승 이상 4점, 15승 이상 2점을 준다.

또 각 시즌별로 300삼진 이상 6점, 250삼진 이상 3점, 200삼진 이상 2점을 준다.

이밖에 다른 세부 조항들도 있다.

이 점수를 합산해서 총 100점이면 HOF 멤버의 가능성이 있고, 130점이 넘으면 HOF에 무조건 합격한다.

류현진은 14점이다. 자격 4년 째인 추신수도 14점이다.

선수의 WAR 성적을 바탕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 여부를 예측하는 지표인JAWS에서 류현진은 20.2점으로 계산됐다. 추신수는 31.9점이다. 추신수가 35위로, 류현진보다 랭킹이 높은 이유다.

류현진과 함께 2029년 HOF 입회 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 중 랭킹이 류현진보다 높은 인물은 미구엘 카브레라, 자이보토, 잭 그레인키, 에반 롱고리아, 조쉬 도날드슨, 아담 웨인라이트, 넬슨 크루즈, 코리 클루버. 매디슨 범가너, 마이클 브랜틀리, 에비스 앤드루스, 진 세구라, A.J 폴락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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