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일)

야구

한화 김태연, 성장 발판 마련하며 2025시즌 기대감 높이다

2025-02-08 20:31

한화 김태연
한화 김태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태연이 2024시즌에서 자신의 최고 시즌을 완성했다.

126경기에 출전해 120안타, 12홈런, 61타점, 타율 0.291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개인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김태연의 성장은 그간 약점으로 여겨졌던 부분들을 꾸준히 개선한 결과다. 특히 우완 투수 상대 타율과 슬라이더 대처 능력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

2024시즌 우완 상대 타율은 0.299로 올라섰고 슬라이더 컨택 비율은 73.2%로 이전 시즌보다 7.9%p 상승했다.

볼넷 비율을 유지하면서 삼진 비율은 줄이는 등 타격의 질적 향상도 이뤄냈다.

한화 김태연
한화 김태연
2023년 우완 상대 삼진 비율 22.0%에서 2024년 18.4%로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7,800만 원이던 연봉은 1억 5,460만 원으로 87% 인상됐다. 생애 첫 억대 연봉을 기록한 것이다.

포지션 측면에서도 유연성을 보였다. 1루와 우익수를 오가다 후반기에는 김경문 감독 체제에서 우익수로 자리 잡았다. 1루는 물론 2루, 3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5시즌 김태연의 추가 성장에 한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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