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유일한 야수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해 2018년 풀타임 활약했던 그는 이후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임병욱은 지난 시즌 42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41, 3홈런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 그는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에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키움의 외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외국인 선수 푸이그, 카디네스와 주전 이주형을 필두로 이용규, 이형종, 김동엽 등 베테랑들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임지열, 박수종, 장재영 등 젊은 선수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데뷔 11년 차를 맞은 임병욱이 1군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부상 없는 시즌 준비가 절실해 보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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