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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콤비' 해체된 신유빈, 새 파트너 찾기 '첫 실험' 실패

2025-02-05 13:5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탁구 여자대표팀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전지희와의 복식조 해체 이후 새 파트너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 첫 호흡을 맞췄으나, 여자복식 32강에서 세르비아 조에 1-3으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전지희의 국가대표 은퇴로 불가피하게 시작된 새 파트너 찾기는 여러 난관에 봉착했다.

여자복식 콤비 호흡을 맞춘 신유빈(왼쪽)과 이은혜
여자복식 콤비 호흡을 맞춘 신유빈(왼쪽)과 이은혜
신유빈-이은혜 조는 모두 오른손잡이라 코트 동선이 자유롭지 못했고, 짧은 호흡 탓에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올해 5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을 앞둔 대표팀도 파트너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전지희와 함께 따낸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유효하지만, 새로운 파트너와의 호흡이 관건이다. 특히 전지희를 대체할 왼손잡이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석은미 감독은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진천선수촌 훈련에서 다양한 조합을 시험할 계획이다.

복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석 감독의 경험이 신유빈의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해법이 될지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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