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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트도 안 내줬다"...한국 혼복 조대성-신유빈 8강 진출, 중국과 4강 격돌 유력

2025-02-04 19:34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때 혼복에 출전한 조대성(왼쪽)과 신유빈. 사진[연합뉴스]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때 혼복에 출전한 조대성(왼쪽)과 신유빈. 사진[연합뉴스]
한국 탁구의 혼합복식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 8강에 진출했다.

조대성-신유빈은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이오네스쿠-쇠츠 조를 3-0(11-8 11-7 11-3)으로 제압했다.

작년 11월 혼성단체 월드컵과 올해 1월 WTT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는 이날도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각국 한 조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조대성-신유빈의 4강 진출 여부는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중국 조가 룩셈부르크의 믈라데소비치-샤리안니 조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중 대결이 성사된다.

한편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서도 전지희를 3-0으로 꺾고 32강에 올랐으며, 이은혜와 함께 출전하는 여자복식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조대성은 남자단식 64강에서 탈락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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