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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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의 김하성 영입은 MLB의 망가진 시스템의 또 다른 예" 질타!...탬파베이 1위 김하성 몸값, 다저스에선 톱10에도 못들어

2025-02-04 03:46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의 탬파베이 레이스행은 메이저리그(MLB)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보여준 예라는 혹평이 나왔다.

탬파베이 타임즈의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존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김하성 영입은 MLB의 망가진 시스템이의 또 다른 예"라고 질타했다.

로마노는 "탬파베이가 새로운 유격수를 영입했다는 좋은 소식이지만, 김하성은 다저스 최고 몸값 상위 1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고 했다. MLB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안 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이 1450만 달러다. 이는 탬파베이 선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로마노의 말대로, 김하성의 몸값은 총액 면이나 평균 연봉 면에서 다저스에선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수준이다.

총액 면에서 1위는 오타니 쇼헤이의 7억 달러다. 무키 베츠의 3억 6500만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3억2500만 달러, 블레이크 스넬의 1억8200만 달러, 프레디 프리먼의 1억6200만 달러, 윌 스미스의 1억4000만 달러, 타일러 글래스사우의 1억3656만3천 달러, 토미 에드먼의 7400만 달러, 태너 스캇의 72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6600만 달러, 크리스 테일러의 6천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모두 10명이다. 김하성이 다저스에 있다면 11위에 그친다.

평균 연봉에서도 김하성은 다저스에서 11위다. 오타니, 스넬, 글래스나우, 야마모토, 베츠, 프리먼, 에르난데스, 스캇, 마이클 콘포토, 테일러 순이다.

다저스의 2025년 페이롤은 3억385만 달러로 30개 구단 중 1위다. 탱파베이는 7260만 달러로 26위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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