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퍼드의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래시퍼드의 주급 75%를 부담하며, 4천만 파운드(약 721억원)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퍼드는 맨유 유스팀 출신으로, 2015-2016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해왔다. 맨유에서 그는 공식전 426경기 출전 138골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87경기 87골 40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 동안 기량이 급격히 저하되었고, 특히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지난해 12월 7일 노팅엄 포리스트전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래시퍼드는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래시퍼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의 경기 방식과 감독님의 열정이 존경스럽다"며 "축구가 하고 싶을 뿐이고, 이제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적으로 래시퍼드는 맨유와의 20년 인연을 잠시 접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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