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6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은 이번 주 두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음 주에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2월 1일까지 1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 중이다.
V리그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캐피탈이 2015-2016시즌에 세운 18연승이다.
이번 주 현대캐피탈은 5일 KB손해보험, 8일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18연승을 달성하고, 13일 OK저축은행전에서 V리그 최초의 19연승에 도전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의 강점은 막강한 공격력이다. 레오, 허수봉, 신펑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리그 최고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5일 KB손해보험전은 현대캐피탈에게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세터 황택의의 복귀와 야쿱의 적응으로 전력이 더욱 강화됐다.
8일 한국전력 역시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승을 거둔 팀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이 계속될지, 아니면 KB손해보험이나 한국전력이 이를 저지할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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