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월)

축구

18세 신예 루이스-스켈리, 홀란에 '통쾌한 복수'...아스널, 맨시티에 5-1 대승

2025-02-03 17:05

득점을 터트린 뒤 '명상 세리머니'를 펼치는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득점을 터트린 뒤 '명상 세리머니'를 펼치는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아스널의 18세 수비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첫 EPL 골을 터뜨리며 '통쾌한 복수'를 완성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50을 기록, 1위 리버풀(승점 56)과의 격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맨시티는 3위 노팅엄 포리스트와 6점 차, 아스널과는 9점 차로 벌어졌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루이스-스켈리의 득점 세리머니였다.

그는 후반 17분 득점 후 홀란의 '명상 세리머니'를 모방하며 지난해 9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받은 모욕에 대한 복수를 완성했다.

'명상 세리머니'를 펼치는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명상 세리머니'를 펼치는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당시 홀란은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스켈리에게 "넌 누군데"라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외데고르의 선제골, 마티의 결승골에 이어 루이스-스켈리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홀란의 동점골로 한때 균형을 맞췄으나, 이후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 경기로 맨시티는 22년 만에 아스널에 5실점 패배를 당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을 상대로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스널의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18세 신예 루이스-스켈리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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