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금)

축구

맨유-래시포드 파국...빌라 임대로 돌파구 찾다

2025-02-02 22:35

마커스 래시포드
마커스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6)가 애스턴 빌라로의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 래시포드의 빌라 임대 이적이 임박했으며, 시즌 종료 후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로 팀 내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을 언급한 이후,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잃고 1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 대신 63세 골키퍼 코치를 기용하겠다는 발언까지 했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여러 문제를 일으킨 래시포드의 이적을 결정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AC밀란,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여러 이유로 무산됐다.


빌라는 존 두란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으로 인한 공격진 공백을 래시포드로 메우려 하고 있다.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주 32만 5000파운드, 약 5억 8700만원)이 장애물이지만 빌라가 일부를 부담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데일리스타'는 래시포드의 메디컬 테스트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임대 계약에는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며 래시포드는 맨체스터에 거주하면서 빌라 훈련장으로 출퇴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적은 래시포드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맨유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빌라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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