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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우리가 만든다" 정관장, 흥국생명 잇단 대결서 설욕 노린다

2025-02-02 17:04

선수들 응시하는 고희진 감독
선수들 응시하는 고희진 감독
여자프로배구 선두 경쟁의 양강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사흘 만에 다시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달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최종전에서 흥국생명이 세트 점수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흥국생명은 4연승과 함께 1위를 지켰고, 정관장은 13연승의 행진을 마감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잇단 대결에 대해 "이기면 이기는 대로, 지면 빨리 설욕할 수 있으니 좋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앞선 경기에서 아닐리스 피치의 22점, 블로킹 6점 활약이 정관장의 발목을 잡았다. 고 감독은 "피치를 막을 대비책을 준비했지만, 결국 선수들의 몫"이라며 부키리치의 활약을 강조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역시 "지난 경기 승리가 행복했다"며 "피치가 블로킹 당할 경우 파이프나 다른 공격 루트를 활용하겠다"고 전략을 공개했다.

고희진 감독은 "길을 가다 만난 돌은 걸림돌이 될지 디딤돌이 될지 우리에게 달렸다"며 오늘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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